다이아몬드 반지 경품까지 나왔다, 밸런타인 마케팅 들썩

중앙일보

입력 2022.02.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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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14일)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고객 몰이에 나섰다. 한정판 제품부터 고가의 경품,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까지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온은 오는 14일까지 롯데제과나 해태제과 등 특정 브랜드 제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111명에게 티파니앤코 다이아몬드 반지, 드롱기 토스터기, 샤넬 라 크렘 망 핸드크림 등 2000만원에 이르는 경품을 제공한다.  
 
이마트24도 같은 기간 밸런타인데이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미니벨로 커플 자전거, 조 말론 향수, 애플·갤럭시 워치 스트랩, 코닥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을 제공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베이커리 ‘더 델리’가 150개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케이크. [사진 각 사]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베이커리 전문점인 ‘더 델리’는 스페셜 케이크를 내놨다.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붉은색 장식과 금가루, 마스카포네 크림무스, 라즈베리 콤포트 등이 어우러진 케이크다. 오는 5일부터 구매 예약을 할 수 있고 150개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또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1~14일 그랜드의 ‘로맨틱 모먼츠 패키지’를 이용하면 반클리프 앤 아펠 향수·레드 와인·초콜릿을 제공하고 글래드호텔은 ‘비 마이 러브 패키지’를 다음 달 14일까지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1~14일 투숙객에게 제공하는 꽃다발, 목걸이 등 선물. [사진 각 사]

BGF리테일은 MZ세대(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출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위글위글’ ‘세컨드모닝’과 손잡고 초콜릿·과자와 에코백, 파우치, 컵받침 등으로 이뤄진 패키지 제품 11가지를 7100~2만900원에 선보인다. BGF리테일은 또 ‘러브레터 전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일까지 사진과 전달하고 싶은 문구를 적어 응모하면 추첨(60명)을 통해 14일 전국 CU 매장에 있는 전광판에 사진·문구를 게재한다.  
 

글래드호텔에서 밸런타인데이 패키지 투숙객에게 제공하는 초콜릿, 와인 등 선물. [사진 각 사]

이마트24는 디아블로 와인과 손잡고 만든 초콜릿을 판매한다. 다크 초코스틱 밀크크림과 티라미슈 마카다미아 쇼콜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