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날(1월 31일)보다 6만대 늘어난 45만대 차량이 귀경길에 올라 고속도로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울방향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귀경길 정체는 이날 오전 8시~9시께 시작돼 오후 4~5시께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혼잡 상황은 오는 2일 새벽 2~3시가 돼서야 해소될 전망이다.
귀성 방향 고속도로도 혼잡할 전망이다.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경우 오후 1시께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도로공사는 보고 있다.
현재 일부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강원, 충남 등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속도로에서도 제설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오전(9시~정오) 사이 수도권 남부와 강원남부태륙, 충청북부에 시간당 3cm 내외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경기 일부 지역에서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은 적설량이 10㎝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눈은 오후들어 대부분 그치겠으나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에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운전자들은 도로상황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