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붕괴 위기…하룻새 -10%, 11월 대비 40% 빠졌다

중앙일보

입력 2022.01.22 08:50

수정 2022.01.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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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22일 오전 8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0.10% 폭락한 3만6783달러를 기록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현황판에 비트코인 시세 그래프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암호화폐 비트코인 차트. 인터넷캡처

지난해 11월 기록한 6만9000달러와 비교하면 40% 이상 하락했다. 이로써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해 7월 25일 수준으로 밀렸다.  
 
이더리움도 22일 오전 8시 3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14.43% 폭락해 2590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21.64%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은 나스닥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나스닥은 21일(현지시간) 2.72%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이 이어지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 속에서 기술주의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 나스닥은 한 주 동안 7.55% 하락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률이다. 올해 들어서는 12%나 하락했다.  
 
시장이 후퇴하면서 암호화폐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도 크게 위축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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