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이 ‘토트넘 옛 동료’ 에릭 라멜라(30·세비야)의 푸슈카시상 수상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푸슈카시 클럽 가입을 환영해 브로!(Welcome to the Puskas club bro!)”란 글을 남겼다. 손흥민이 등에 업힌 라멜라와 함께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사진도 올렸다.
앞서 라멜라는 전날 국제축구연맹(FIFA) 시상식에서 푸슈카시상을 수상했다. 푸슈카시상은 대회,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한해 축구 경기에서 나온 최고의 골에 주어지는 상이다. ‘헝가리 축구 레전드’ 고 페렌츠 푸슈카시를 기리는 상이다.
현재 스페인 세비야 소속인 라멜라는 2013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토트넘은 2년 연속 푸슈카시상을 배출하게 됐다.
푸슈카시상을 수상한 라멜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란데 소니”란 글을 올렸다. 토트넘 인스타그램도 “2020 푸슈카시상 수상자 손흥민, 2021 푸슈카시상 수상자 라멜라”라고 축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