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안부러운 최강연비…기아 니로, 첫날 1만6300대 팔렸다

중앙일보

입력 2022.01.19 09:37

수정 2022.01.19 10:35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기아가 이번 달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기아 니로'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오는 18일부터 사전계약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아]

사전예약이 시작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니로’의 첫날 계약 대수가 1만6300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전날(18일) 전국 기아스토를 통해 사전예약을 시작한 신형 니로의 계약 대수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는 기아 SUV 중 역대 2번째로 많은 첫날 사전계약 기록이다. 기아 SUV 첫날 사전계약 최대 기록은 1만8941대의 4세대 쏘렌토다.
 
니로는 2016년 출시부터 지난해까지 전세계에서 총 67만5798대(국내 13만1157대·해외 54만4641대)가 판매됐다.


기아가 18일부터 '디 올 뉴 기아 니로'(신형 니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기아]

기아는 최고의 복합연료소비효율,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사양이 신형 니로의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니로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모터 출력 포함) 141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복합연비는 20.8㎞/L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가솔린 SUV 중 연비가 20㎞/L를 넘는 것은 신형 니로가 유일하다.
 
기아는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차체를 키웠고,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등도 장착했다.
 
기아 관계자는 “신형 니로는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를 갖춘 기아의 대표적인 친환경 모델”이라며 “이번 사전계약 성과로 입증된 고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해 향후 친환경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