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공공분양 일반공급 청약 대상은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고양창릉, 시흥거모, 안산장상, 안산신길2, 고양장항 지구 내 공공분양주택이다. 전체 물량 중 31%(1984가구)가 전용 84㎡ 물량이다. 이를 기준으로 분양가는 남양주왕숙의 경우 4억9000만~5억2000만원 선, 고양창릉은 6억7300만원이다. 입주자모집공고일(2021년 12월 29일) 기준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 중 일반공급 1순위 자격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일반공급 84㎡ 물량 1984가구
고양창릉 분양가 6억7300만원
전용면적 46~59㎡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전용 55㎡ 기준으로 인천계양 3억3900만원, 남양주왕숙 3억5000만~3억8000만원 선이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경기도 및 기타지역(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총자산 및 소득 기준 등 청약자격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LH는 “신혼희망타운이 공공분양보다 경쟁률이 낮아, 혼인 기간 7년 이내 등 신혼희망타운 청약 자격을 갖췄다면 신혼희망타운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3차 사전청약 때 공공분양 평균 경쟁률은 30.6대 1을 기록했지만, 신혼희망타운은 3.3대 1로 그쳤다. 면적도 좁은 데다가 분양가가 총자산보다 초과할 경우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 장기대출상품(수익공유형 모기지)’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해서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향후 매각 시 시세차익의 최대 50%를 주택도시기금이 환수한다.
청약은 사전청약 홈페이지(사전청약.kr) 또는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