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2022 아프리카축구선수권(네이션스컵)이 열리는 카메룬에 입국하려던 가봉 대표팀에서 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됐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간판 골잡이 피에르 에므리크 오바메양, 니스(프랑스) 미드필더 마리오 레미나와 아니셋 얄라 코치가 카메룬 야운데 공항에 도착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호텔 숙소에 격리돼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무증상 상태다.
오바메양, 과르디올라, 클롭 선수·감독
네이션스컵, EPL 확진 사례 잇따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보렐 코치는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현재 괜찮은 상태다.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무증상이다. 화상으로 꾸준히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로돌포 보렐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맨시티는 선수 7명과 스태프 14명 등 총 2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중이다.
맨시티와 우승을 다투는 팀들의 사령탑도 연달아 코로나19에 걸렸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미겔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리버풀은 3위, 아스널 4위에 올라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날 션 디쉬 번리 감독도 코로나19에 양성 반을을 보여 격리됐다. 디쉬 감독 역시 주말 허더스필드와 FA컵에 나서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