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시원 비극…피 토한채 숨진 中50대 사후 코로나 확진

중앙일보

입력 2022.01.05 20:20

수정 2022.01.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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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미지그래픽

서울 강동구 한 고시원에서 중국 국적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5시 35분쯤 강동구 한 고시원에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발견 당시 피를 토한 채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재외동포(F-4) 비자로 국내에 체류하면서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코로나19 사망자 처리 지침에 따라 보건당국에 사건을 넘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