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최저 -17도 후 평년 기온 회복
[나갈까말까] 주말 날씨·미세먼지
새벽~아침 시간대 충청 내륙, 전라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차량 간격을 유지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먼바다는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4m 정도로 높게 일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수준은 전국에 걸쳐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에 따라 대체로 청정한 하늘을 볼 수 있다.
일-중부엔 눈발, 영동은 산불 위험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1~5cm, 충남 북부, 충북 중·남부, 전북 북동 내륙, 경북 서부 내륙, 제주 산지 1cm 내외 등이다. 기상청은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면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 경상 지역 등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꽤 강하게 불겠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강원 산지에선 순간 풍속 초속 20m(시속 70km) 이상의 강풍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8~2도, 낮 기온은 1~11도로 예보됐다. 전날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나타나겠다. 다만 미세먼지가 찾아오면서 경기 남부, 세종, 충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중국 등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