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선대위 현재 기구를 바꾸고 이렇게 해서는 또 혼란만 있을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어 “그동안은 이러고 저러고 말만 많았지 별로 효율이 없었기 때문에 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을 하겠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본인 스스로 나갔으니 오면 오는 것”
그러면서 “당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충분히 본인 스스로가 (자기 역할을) 감지하고, 그거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중 이 대표와 만날 것이라는 김 위원장은 ‘이 대표가 (선대위에서) 부르면 올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는 질문엔 “강제로 내보낸 것도 아니고, 본인 스스로 나갔으니 (선대위에 다시) 오면 오는 거지 다른 게 있나”고 답했다.
“되지도 않는 정계개편 얘기, 안 나오록 하라”
또 “특히 최근 새시대준비위가 생기다 보니 선거에 전념해야 할 원외위원장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위치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들을 많이 한다”며 “그런 말이 다시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인 것과 관련해선 “그동안의 방관적인 사람들을 지지자로 다시 끌어들일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후보 간에 경쟁 관계(격차)가 좁혀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순간의 실수도 용납할 수가 없다”며 “우리가 촘촘하게 준비하고 말도 제대로 나가도록 메시지도 짜고 그럴 작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