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용산 미군기지터에 청년주택 100만호 짓겠다"

중앙일보

입력 2021.12.20 02:01

수정 2021.12.2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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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뉴스1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는 공원화가 예정된 서울 용산 미군기지터에 청년주택 100만호를 건설하겠다며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생각을 안하고 공원이나 만드느냐"고 주장했다.
 
20일 허 후보의 유튜브에 따르면 그는 이틀전 강연 영상을 통해 "주택문제, 내가 대통령되면 싹 없다"며 "용산 미군들이 간 데 있죠? 거기다가 젊은이들이 살수있는 100만호를 건설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부지가 넓은데 왜 주택지로 활용하지 않느냐며 "밥먹고 할일 없는 사람들이 놀러다니는, 개나 몰고 다니는 그런 공원을 만들면 되겠느냐. 남산이 있는데 거기다 또 공원 만들어야 하느냐"고 했다.
 
허 후보는 "서울 중심 용산에 젊은이들이 결혼해서 살 수 있는 주택, 애 몇명까지 키울 수 있는 주택을 만들겠다"며 "그 바쁜 청년들이 변두리로 가서 지하철타고 몇시간씩 출퇴근 해야하느냐"고 말했다. 


또 "(주변에) 남산있지, 한강있지 얼마나 좋으냐"며 "고층 50층 (아파트를) 지어서 젊은이들이 아름답게 신혼생활할 수 있게 하면 희망의 서울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성 정치인들은 이런 정책을 펼 수가 없다"며 "이건 혁명적인 인물이 나와야 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