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은중 감독이 취임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은 16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선수 육성과 함께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한 연령대여서 여러 방면으로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먄서 선수들과 신뢰 관계 속에서 소통하는 감독이 되겠다. 스무 살 나이에 어울리는 패기 넘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U-20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
내년 U-20 아시안컵 예선서 데뷔
김 감독은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능한 선수들과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목표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U-20 연령대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이 적은 것은 우리 팀의 숙제"라면서 "축구협회와 잘 상의해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한 많은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중호'는 내년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해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2023년 열리는 U-20 아시안컵 본선에서 4위 안에 들면 같은 해 U-20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 김 감독은 "U-20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선수들의 성장도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