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16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증권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국민카드·KB생명보험·KB저축은행은 신임 대표를 추천했고, KB증권·KB자산운용·KB캐피탈·KB인베스트먼트는 기존 대표이사가 재추천을 받았다. 새 대표의 임기는 2년, 연임 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추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KB생명보험 대표에는 이환주(57)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이 추천됐다. 64년생인 이 후보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은행 영업기획부장,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그룹, 경영기획그룹 등을 거쳤다.
또 대추위는 KB저축은행 대표로 허상철(56) KB국민은행 스마트고객그룹대표(전무)를 추천했다. 허 후보는 65년생으로 대전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은행 업무개선부장, 전략기획부장, 전략본부장, 남부지역영업그룹대표 등을 지냈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1년 임기로 연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