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저장고서 7명 작업 중 폭발
13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7분쯤 전남 여수시 주삼동 여수산단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이 공장의 화학물질 저장고에서 폭발사고가 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발 당시 공장에는 7명의 작업자가 있었고, 이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4명은 행방이 확인됐다.
사고 발생 4시간 만에 화재 진압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에도 불길이 잡히지 않자 오후 2시41분쯤 대응 2단계로 올렸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약 4시간 만에 화재 진압을 모두 마쳤고, 오후 5시11분쯤 대응 단계 발령을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작업자들이 저장고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