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부터 비교해볼까요. 상장 이후 수익률은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가 가장 높은데요. 초과성과, 그러니까 지수보다 수익률이 얼마나 높냐를 따지면 네비게이터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가 제일 잘했네요. 펀드매니저가 잘 운용했다는 뜻.
KODEX K-미래차액티브는 유독 반도체 관련주(삼성전기, 심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해성디에스)를 많이 담았는데요. 이래서는 반도체ETF인지 미래차ETF인지 헷갈릴 정도. 과거 자료를 보니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10월쯤부터 반도체 비중을 높이는 추세네요. 초과수익을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는 다른 ETF보다는 수소경제 관련주(효성첨단소재, 코오롱인더, 두산퓨얼셀) 비중이 살짝 큰 편입니다. 기초지수(FnGuide 퓨처모빌리티 지수) 자체가 2차전지테마지수와 수소퓨처모빌리티 지수를 4대 6 비중으로 섞은 거라서 그렇습니다. 수수료는 제일 높은 편.
패시브ETF는 지수 구성 종목이 1년에 한두번밖에 안 바뀌죠. 이에 비해 액티브ETF는 수시로 확확 바뀝니다. 결국 사람(펀드매니저)을 보고 투자해야 하는 건데요. 이제 상장한 지 6개월이 지나가니 슬슬 운용사간 실력 차이가 드러나겠죠. (주식형펀드 잘하던 운용사가 액티브ETF도 잘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추정도 있긴 합니다. 단, 아직 검증은 안 됨.)
액티브ETF는 매일 투자종목을 공개하게 돼있는데요. 액티브ETF에 투자하기 전에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바뀌어가고 있는지를 한번 찬찬히 들여다보시길 권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추종매매는 안 돼요~ by.앤츠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