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구 원곡동 5층 다세대 주택서 가스폭발 사고 발생

중앙일보

입력 2021.12.09 20:56

수정 2021.12.0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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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9일 오후 7시 35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 5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민 A(53)씨가 숨졌다. B(47)씨 등 주민 3명은 화상 및 열상, 골절 등으로 크게 다쳤다. 다른 주민과 인근을 지나던 시민 등 5명은 경상을 입었다.
 
폭발은 건물 5층의 한 원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로 인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2대와 소방인력 50여명을 사고 현장에 투입해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사고 건물은 2~5층에 층별로 5세대씩 총 20세대가 거주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원룸 내 가스레인지에 연결된 LPG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실로 인한 사고인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지 등을 비롯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