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측 참석 인사는 척 헤이글 전 국방부 장관,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웬디 커틀러 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수석대표,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군축담당 특보 등이다. 학계와 싱크탱크, 재계 관계자도 대거 참석한다. 조셉 나이 하버드대 교수,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교수,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교수,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 새프라 캐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 등이다.
일본에서는 나가시마 아키히사 전 방위성 차관, 후지사키 이치로 나카소네평화연구소 이사장, 마츠카와 루이 자민당 참의원 등 정관계 인사가 참석한다. 후지와라 키이치 도쿄대 교수와 타카하라 아키오 도쿄대 교수도 함께한다.
유력 대선주자의 외교 정책 참모로 꼽히는 인사도 함께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쪽에서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쪽에서 김성한 고려대 교수(전 외교부 2차관)가 참석한다.
TPD는 범태평양 지역 민간외교와 정책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최 회장이 수년간 구상해 만들었다. TPD는 미·중 전략 경쟁,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미·일 협력, 북한 핵 문제와 한·미 동맹, 첨단과학기술 혁신이 지정학에 미치는 영향, 반도체·배터리·백신 분야 글로벌 공급망의 미래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