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회사 이름은 비밀…익명의 기업 올해도 1억 내놨다

중앙일보

입력 2021.11.26 11:58

수정 2021.11.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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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해시

경남 김해의 한 기업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생필품 등을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26일 김해시에 따르면 최근 김해에 있는 모 기업이 이불·베개·라면·마스크 등 18개 종류의 생필품이 담긴 1억원 상당의 상자 500개를 시에 기탁했다.
 
이 물품은 지난 25일 차상위계층 등 김해 시내 취약계층 500가구에 모두 전달됐다.
 
이 기업은 2012년부터 매년 겨울철 한 차례 생필품 꾸러미 등을 시에 맡겨왔다.


익명을 요구한 기업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로 매년 기탁을 한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역사회 주민들과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해나가겠다"고 시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