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정권교체를 하자는 것인지 정권교대를 하자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대선판이 되어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당혹스럽겠다. 안갯속 대선판이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온라인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코너에도 박 전 의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 지지자는 댓글에 “의원님. 박창달 전 의원이 이재명 쪽으로 가서 TK 선대위원장 맡는다. 기분 나쁜 건 친윤(친윤석열) 커뮤니티에선 의원님을 되레 비난하더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홍 의원은 “나도 황당하네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지자는 “박창달 전 의원이 민주당으로 갔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라고 물었고, 홍 의원은 “정당의 구분이 없어졌다. 하기야 골수 민주당 출신인 분도 우리 당으로 넘어왔으니 비난할 수가 없다. 그래도 내 참”이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15·16·17대 의원을 지냈고 2007년 대선 때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특보단장을 수행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에는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을 지냈다. 박 전 의원은 홍준표 의원 캠프에서 대구·경북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그러다 지난 19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 이재명 후보 캠프 사람들 https://www.joongang.co.kr/election2022/candidates/LeeJaeM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