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2% 윤석열 35%…정권교체론 48% 안정론 39%[NBS]

중앙일보

입력 2021.11.25 11:35

수정 2021.11.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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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3% 포인트 차이가 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2021 중앙포럼이 24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20대 대선,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22~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넷째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35%, 이재명 후보는 32%로 각각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5%, 심상정 정의당 대표 지지율은 3%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지난 11월 둘째주에는 윤 후보가 오차 범위 밖인 7% 포인트 차이로 이 후보를 제쳤지만, 지난주 1% 포인트로 좁혀졌고, 이번에는 3% 포인트 차이가 났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가 60대 이상에서 앞섰다. 30~40대에서는 이 후보에 대한 지지가 많았다. 하지만 20대와 50대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20대에서는 윤 후보가 20%의 지지를 받아 16%의 지지를 받은 이 후보에 앞섰다. 50대에서도 윤 후보는 39%의 지지로, 37%인 이 후보가 팽팽하게 맞섰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인천/경기와 광주/전라 지역에서 우세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윤 후보가 앞서나갔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우세한 가운데 호남(이재명 66%, 윤석열 9%)에서만 유일하게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섰다. 진보층(58%)에서 이 후보가, 보수층(61%)과 중도층(39%)에선 윤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가 있는 응답자에게 지지 강도를 물은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다'는 응답은 68%,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30%로 나타났다.
 
전체 선거에 대한 인식은 국정 안정론(39%)보다 정권 심판론(48%)이 9% 포인트 높았다. 지난 6월 4주차 이후 줄곧 정권 심판론이 우위를 지키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32%, 정의당 3%, 국민의당 3%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는 25%였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