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이 상의 없이 터뜨려” VS “김부선이 페북 폭로”
김부선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가세연 김세의씨, 허위사실유포 그만 멈추시죠”라고 밝혔다.
김부선은 “오늘 저녁 방송 말미에 김세의가 수만 명 앞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도 사실관계를 말하라는 나의 정당한 요구에 오히려 과도하게 화를 내고 막말을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글에 댓글로 “미칠 것 같다”며 “오늘 저녁 가세연 생방송 보신 분들, 그리고 제게 욕설 모욕 음해하신 분들 그 외 오늘 방송 보신 십만명이 넘는 구독자 분들에게 바로 잡는다. 난 이재명 가족의 비밀을 먼저 발설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강용석 변호사가 저와 상의 없이 기자들 앞에서 터트린 것이다. 오히려 그 기사 나간 이후 강용석 변호사에게 항의 카톡까지 보냈다”며 “협박, 허위사실유포, 막말, 모욕 온갖 폭언을 다 했다. 대체 이런 인간이 MBC 기자였다니”라고 분노했다.
“용진이 형 좀 그만 괴롭혀라”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에서 김세의는 이재명 후보 조카의 살인사건을 언급했다. 김세의는 “조카 살인 사건은 김부선이 페이스북에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강용석 변호사가 변론과정에서 공개하기도 했다”며 “기존 언론에서 하나도 나오지 않았는데 이재명이 자기 여자친구에게 속 이야기를 다 했기 때문에 알 수밖에 없었다. 김부선과 이재명이 서로 굉장히 가까운 사이였다는 증거로 제출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세의는 그러면서 지난 9월 보도된 한 언론 기사를 언급하며 “김부선이 저에 대해 잘 모르는 게 있는데 말 함부로 하는 사람이 아니다. 저는 강용석 변호사와 다르다”고 했다.
또 “저랑 대립각 세우지 마라. 제가 계속 참고 있다. 내년 3월 이재명 대통령 되는 것 막기 위해서”라며 “자꾸 저를 물고 가려고 하는데 저 그렇게 만만한 사람 아니다”라고 거듭 말했다.
김부선, 최근 가세연 강용석과 사생활 폭로 문제로 갈등했다 화해
김부선은 최근 강 변호사가 자신의 사생활을 모두 공개하고 누설했다며 그와 대립각을 세웠다가, 돌연 화해했다고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김부선은 지난 10일 “잘 가라 강용석 그동안 끔찍했다”, “사기꾼 강용석”, “나는 이재명보다 강용석이 더 끔찍하고 싫다”고 비난하면서 강 변호사가 올린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영상을 삭제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에 가세연 측은 방송에서 김부선에게 사과했고, 김부선은 19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상대로 강변만큼 빡쎄게 싸울 변호사 찾기 현실적으로 어렵고 그래서 통 크게 화해했다. 너희들은 싸웠다가 화해 안 하고 사니?”라고 글을 올렸다.
김부선은 2007년부터 1년간 이재명 후보와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재명 후보 측은 이를 부인하며 김부선이 허언증과 마약 상습 복용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김부선은 지난 2018년 9월 이 후보를 상대로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