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021 AMAs '올해의 아티스트'도 BTS 품에…亞 최초 수상

중앙일보

입력 2021.11.22 12:39

수정 2021.11.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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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BANGTANTV'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AMAs)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는 최초 수상이다.
 
22일 오전(한국 시간) 열린 '2021 AMAs'에서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아티스트' 상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AMAs에서 4년 연속 수상이란 새 역사를 씀과 동시에, '대상'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상까지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BTS,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수상 기록.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자신들의 이름이 호명되자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RM은 “이렇게 놀라운 아티스트들과 무대에 함께 오를 수 있단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며 “4년 전 이 무대에서 ‘DNA’를 처음을 펼쳤는데 흥분되면서도 긴장됐다. 이후 긴 여정을 펼쳐왔지만 그 누구도 우리가 이 상을 받게 될 거라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미 여러분 만큼은 상상할 수 있었다”고 회상하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이번 올해의 아티스트상에는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테일러 스위프트, 더 위켄드, 올리비아 로드리고까지 총 여섯 아티스트가 후보에 올라 경쟁했으나 트로피는 방탄소년단에게 주어졌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페이보릿 팝송 △올해의 아티스트 등 후보에 오른 3개 부문에서 모두 상을 탔다.
 
21일(현지 시간) 저녁 8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미국 ABC 방송사가 한 해 동안 가장 인기 있는 가수에게 음악상을 주는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