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는 18~19일 이틀간 대학 주변과 인근 진잠천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을 하는 ‘줍깅’(줍다와 조깅을 합성한 신조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줍깅은 스웨덴을 중심으로 시작한 사회적 챌린지 ‘플로킹’을 한국화한 환경 운동이다.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쓰레기를 주울 때 다리와 허리를 구부리는 동작은 근력운동인 스쿼트나 런지와 유사해 조깅이나 등산보다 운동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원대, 18~19일 대학 주변·하천 '줍깅'
목원대 조인상 총동아리연합회장은 “최근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느낀 학생들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줍깅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봉사활동을 마친 뒤 제공하는 할인권이 주변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대 학생들은 지난 5일부터 이달 말까지의 일정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혜화아너스(Honors) 아카데미 학생 19명은 특강을 통해 점자의 구성원리와 활동 사례 등을 교육받은 뒤 점자책자를 제작할 예정이다.
대전대 학생, 시각장애인 점자책자 제작
한남대 교직원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한남사회봉사단’은 지난 12일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인천농원에서 사과 수확 봉사활동을 벌였다. 인천농원은 한남대 졸업생 부모가 운영하는 과수원으로 일손이 부족해 매년 한남대 학생들이 일손을 돕고 있다. 한남대는 모든 학생이 72시간 이상 봉사시간을 이수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도록 ‘봉사활동 졸업인증제’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