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도 카타르 간다, 아르헨티나 월드컵 본선행

중앙일보

입력 2021.11.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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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메시(오른쪽)가 남미 예선 브라질전에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파리생제르맹)도 카타르에 간다. 아르헨티나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후안의 비센테나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과 득점 없이 비겼다. 8승 5무(승점29)의 아르헨티나는 조 2위를 기록했다. 같은날 우루과이도, 칠레도 패하면서, 아르헨티나의 조기 본선행이 확정됐다.  

브라질과 무승부, 최소 4위 확보

남미예선은 10팀 중 4팀이 본선에 직행하며, 5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4경기를 남기고 최소 조 4위를 확보했다. 아르헨티나는 4위 콜롬비아, 5위 페루(이상 승점 17)에 승점 12점 앞서있다. 아르헨티나가 남은 경기를 모두 져도, 콜롬비아와 페루 맞대결이 남아있어 두 팀 중 한 팀이 4승을 거둘 수가 없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13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브라질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아르헨티나 메시는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메시는 내년 월드컵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남미에서 일찌감치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한 브라질은 11승2무(승점35)로 선두를 달렸다. 에콰도르(7승2무5패·승점23)는 칠레를 2-0으로 꺾고 3위를 유지했다. 칠레는 승점 16점으로 6위에 그쳤다. 우루과이는 볼리비아에 0-3 완패를 당해 7위(승점16)에 머물렀다. 페루가 베네수엘라를 2-1로 꺾고 5위(승점 17점)로 올라섰다. 파라과이와 득점없이 비긴 콜롬비아가 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