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0세에 다시 무릎을 수술한다는 것을 쉬운 결정이 아니다. 선수 생활을 마감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도 페더러는 "나는 현실적이다. 지금 이 나이에 수술을 하고 돌아온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건강해지고 싶다. 나중에 다시 코트에서 뛰고 싶다. 어떤 형태로든 투어에 복귀하고 싶다"는 간절함을 보였다. 그러나 회복이 더뎌 언제 복귀할지 불투명하다.
호주오픈에는 빅3가 전부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는 이달 초 "호주오픈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이 나온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밝힌 적이 없다. 라파엘 나달(35·스페인·6위)도 다친 발을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