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1위 벨기에·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중앙일보

입력 2021.11.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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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월드컵 본선행을 이끄는 간판 골잡이 음바페. [EPA=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14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E조 에스토니아(105위)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6승 1부를 기록한 벨기에(승점 19)는 남은 예선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2위 웨일스(승점 14)와 격차를 5점 차로 벌렸다. 벨기에는 17일 E조 최종전이 남았다. 벨기에는 아직 월드컵 우승이 없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3위다.  

나란히 유럽 예선서 승리
남은 1경기와 관계없이 확정

D조의 프랑스(3위)는 카자흐스탄(125위)을 홈에서 8-0으로 대파했다. 프랑스는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4골을 터뜨렸다. 4승 3무의 프랑스(승점 15) 역시 남은 최종전 결과와 관계 없이 조 1위를 지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현재 D조 2위는 핀란드(승점 11)이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핀란드와 맞붙는다. 
 
이로써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는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벨기에, 프랑스, 독일, 덴마크, 브라질 등 6개 나라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유럽 지역 예선은 10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팀은 2차 예선(플레이오프)을 치러 남은 3장의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 주인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