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아침 영하권, 그 후 점차 기온 올라
[나갈까말까] 주말 날씨·미세먼지
다만 이번 주 내내 지속됐던 추위는 이날 오후부터 사라진다.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14일부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의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13일 아침까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안개가 심한 도로에선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기 흐름이 원활한 편이라 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일-강풍 불고 건조한 동해안 '산불' 주의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엔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반면 건조 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등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기 때문에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지기 쉽다. 기상청은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14일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인천ㆍ경기 남부ㆍ충청ㆍ광주ㆍ전북ㆍ제주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측됐다. 서울과 경기 북부, 전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이들 지역은 전날 발생한 미세먼지가 그대로 남아있는 데다, 오전부터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