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양측이 실랑이를 벌이고 폭언과 욕설이 오갔다. 상대방은 경찰을 불렀고, 음주 측정 결과는 0으로 나왔고 상황이 종료됐다. 제보자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상대방을 처벌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한 변호사는 “보험 사기가 성립하려면 보험 접수와 보험금 청구가 들어가야 한다. 이건 보험 접수가 된 것이 아니기에 보험사기와는 관계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공갈 혐의와 무고죄에 대해서는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한 변호사는 이와 유사한 행동이 반복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해공갈단으로 철저히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사고를 당하지도 않았는데 사고를 당했다고 신고한 그 자체로 무고죄 검토도 가능하다. 공갈미수나 무고죄 둘 중 하나는 해당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저런 식으로 합의금 뜯어낼 수 있게 해준 재판부가 가장 큰 반성을 해야 한다”, “어떤 형태로든 남을 해하려는 자는 더욱더 크게 벌 받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보험금이 쌈짓돈도 아니고 제발 일벌백계해달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