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유승민 딸 루머에 "어이없다…지금 여친 진짜 평범"

중앙일보

입력 2021.11.12 09:38

수정 2021.11.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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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씨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 "어이가 없다"고 반응했다.
 
이 대표는 11일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인 '강인석 배성규의 모닝라이브'에 출연해 여자친구 관련 질문을 받았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6월 같은 방송에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도 '여자친구 이야기를 조금 더 해줄 수 있느냐'는 요청을 받았지만 "그걸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여자친구가) 노출되기를 싫어한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자 진행자는 유 전 의원의 딸 유담씨를 언급했다. 유담씨가 지난달 21일 부친과 함께 출연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 대표가 남자친구로서 어떠냐는 네티즌 질문에 당황한 기색을 보인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이었다. 당시 유담씨의 반응을 두고 일부 이 대표와 유담씨의 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유담씨에 대해 "지금까지 딱 두 번 본 게 전부"라고 했다. 그는 "처음 본 것은 20여년 전 유담이 두 살 때였고, 두 번째는 지난 대선 때 서울 홍대 앞 유세장에서 봤다"며 "그때 그쪽에서 단 한 문장도 제가 나온 적도 없는데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여자친구에 대해선 "진짜 평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난 이상형은 딱히 없다. 지금 여자친구도 이상형이라기보다는 마음이 잘 통하고 잘 맞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