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케이블 절단"…서울 구로·영등포 일대서 KT 인터넷 장애 발생

중앙일보

입력 2021.11.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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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1일 오전 10시 50분쯤부터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 일대에서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장애는 정오 기준으로 1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장애 원인은 이 지역 도로변 광케이블 절단으로 확인됐다. 관할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하고 현재 정확한 광케이블 절단 지점을 파악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지역에 '오늘 KT사의 기지국 장애로 영등포구, 구로구 일대 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용 고객은 유의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KT는 지난달 25일에도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1시간 넘게 장애를 일으켜 전국 곳곳의 가입자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 바 있다.  


당시 KT는 인터넷 장애 원인을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발표했다가 2시간여만에 '라우팅(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로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