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소방관 달력’ 9일부터 판매…7년간 저소득 화상환자 188명 지원

중앙일보

입력 2021.11.08 11:36

수정 2021.11.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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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서울시 제공=뉴스1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을 소방의 날인 9일부터 판매 시작해 내년 1월19일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8일 소방대난본부에 따르면 2015년 달력이 첫 달력이 나온 이후로 8번째를 맞는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은 오중석 작가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현직 소방관 중 17명이 참여했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지난 7년간 8만7000부 넘게 판매됐다. 이에 따른 판매 수익과 기부금 등은 총 7억8000만원에 이른다. 그동안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를 지원받은 중증화상환자는 총 188명이다.
 
달력 종류는 벽걸이용, 탁상용 두 가지이다. 판매 가격은 119 상징성을 담아 1부당 1만1900원이다.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해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지원에 사용된다.


달력은 온라인을 통해 GS샵 또는 텐바이텐에서 구입 가능하며 텐바이텐 대학로점에서는 실물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몸짱달력 소개와 함께 겨울철 화재안전 퀴즈 맞추기, 릴레이 안전강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11~12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몸짱소방관 달력을 계기로 나눔문화 확산과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서울소방재난본부도 겨울철 화재로부터 안전한 시민 생활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