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청산리전투 101주년 기념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 창설

중앙일보

입력 2021.11.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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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사진 대한사격연맹]

 
봉오동·청산리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이름을 건 ‘제1회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가 4일부터 7일까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다. 
 
대한사격연맹은 “독립전쟁 선양사업으로 봉오동·청산리 전투 전승 101주년 기념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를 여천홍범도기념사업회와 공동 주최로 창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홍범도 장군의 이름을 건 최초의 사격대회로 국가보훈처가 후원한다.
 
2022년 상반기 국가대표 선발전 기록 상위 30위 이내의 공기권총, 공기권총 시니어 및 주니어 남녀 선수가 참가하는 종목별 왕중왕전으로 치러지며, 총 6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차세대 공기소총 주자 권은지(울진군청)와 남태윤(보은군청)도 대회에 출전한다.
 
우원식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포수 출신인 홍범도 장군이 더 많은 국민에게 알려지고 사랑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