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수단 정리…'통산 67홀드' 불펜 심동섭 방출

중앙일보

입력 2021.10.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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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KIA 타이거즈 구단에서 방출된 왼손 불펜 심동섭. [연합뉴스]

 
왼손 투수 심동섭(30)이 KIA 타이거즈를 떠난다.
 
KIA는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심동섭과 차명진, 변시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또한 투수 백미카엘과 내야수 최승주, 외야수 김연준에 대해선 육성선수 말소를 결정했다. 구단은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심동섭이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며 주축 불펜으로 활약했다. 2018시즌을 끝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고 지난해 8월 소집해제 됐다. 올 시즌 1군 복귀가 기대됐지만 2군 13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10.64로 부진, 팀을 떠나게 됐다. 
 
통산 성적은 14승 15패 67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4.9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