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얼마나 벌길래…1타강사 현우진, 올해만 작품 116억 샀다

중앙일보

입력 2021.10.27 20:12

수정 2021.10.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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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소속 수학 강사 현우진(34)씨가 36억5000만원에 일본 미술 거장 쿠사마 야오이의 그림을 구매해 화제다.  

 

연 수입이 200억원에 이르는 수학 1타강사 현우진. 인터넷 캡처

현씨는 26일 서울옥션 10월 경매에서 36억 5000만원에 낙찰된 쿠사마의 2015년도 작품 ‘Gold-Sky-Nets’를 27일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현씨는 올해 쿠사마의 작품 3점을 이미 구매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23억원에 낙찰된 붉은색 ‘인피니티 네트(Infinity Nets(GKSG))’, 지난 6월 29억 원에 낙찰된 은색 ‘실버 네트(Silver Nets(BTRUX))’, 지난 7월 31억 원에 팔린 녹색 ‘인피니티 네트(Infinity-Nets(WFTO))’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우진 인스타그램. 쿠사마의 작품 ‘Gold-Sky-Nets’를 올렸다. 인터넷 캡처

 

현우진 인스타그램. 인터넷 캡처

올해 구입한 네 작품의 구입 총액은 116억 5000만원에 이른다. 현씨는 이번 10월 경매엔 직접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씨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수학과 출신이다. 수학에서 수험생에게 인기가 높은 이른바 '일타 강사'이다. 2014년부터 메가스터디 강사로 스카우트됐다. 업계에 따르면 현씨의 연봉은 200억원대 이상이다. 현재 장동건·고소영 부부, 골프선수 박인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거주하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