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덴마크오픈 준우승…결승서 허벅지 부상 기권

중앙일보

입력 2021.10.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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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안세영의 모습. [뉴스1]

 
한국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8위)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안세영은 24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랭킹 5위)에게 1-2(21-18 23-25 5-16)로 패했다. 준결승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세계랭킹 25위)를 2-1로 제압하며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1세트를 따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3세트 중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 경기를 포기했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도 준우승이 나왔다. 우승을 노렸던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세계랭킹 4위)이 황동핑-정위에게 0-2(15-21 17-21·세계랭킹 없음)로 석패했다. 이소희-신승찬은 준결승에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세계랭킹 5위)을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