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북한이 19일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것과 관련해 미국과 영국의 요청으로 소집됐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SLBM은 별개의 발사가 아니라 연속적인 무모한 도발의 최신 사례일 뿐”이라며 지난달 초부터 이어진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발사를 언급했다. 이어 “안보리 결의의 위반이자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지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미국 외에도 아일랜드, 프랑스, 에스토니아 등 유럽 국가들도 별도 회견을 열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을 규탄했다.
비공개로 열린 북한 탄도미사일에 관한 이날 안보리 긴급회의는 별다른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