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4인방' 특별한 관계 부인
유 전 본부장과의 관계를 묻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 후보는 "관련 업자를 만나는 걸 알았으면 해임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유 전 본부장은 이 후보에게 충성을 다 했다"라고 말하자 곧바로 "충성을 다한 게 아니라 배신한 거죠"라고 받아쳤다.
"유동규와 최근 통화한적 전혀 없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제가 들은 바로는 유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 당시에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고 한다"며 "작년부터 이혼 문제 때문에 집안에 너무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유 전 본부장이) 침대에 드러누워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둘러 둘러 가며 들어보니깐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누가 보고했나" 묻자…李 "기억 안난다"
김 의원은 "(유 전 본부장의 자살기도를) 누가 보고해주셨나?"라고 물었고, 이 후보는 "기억이 안난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김 의원은 "(유 전 본부장 압수수색이)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라며 의문을 제기하며 "유 전 본부장과는 다른사람 폰으로도 통화한적 없느냐?"고 물었고, 이 후보는 "(통화한적) 없다"고 부인했다.
"한때 같이 일하던 사람, 신문보고 알았다"
한편 이 후보는 남 변호사에 대해서는 악수를 한 번 했지만,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이라며 선을 그었고, 김만배씨나 정 회계사와의 사적인 관계도 전혀 없다며 재차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