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北미사일, 즉각적 위협 아니지만 불안정 조성 규탄"

중앙일보

입력 2021.10.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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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 조선중앙TV=연합뉴스

미군은 19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불안정을 조성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우리는 오늘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발사했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역내 동맹과 우방은 물론 한국, 일본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이런 행위를 규탄하고, 더는 이런 불안정을 조성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북한에 촉구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군은 이번 일이 미국과 동맹의 인명과 영토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며 "계속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말에 이서 19일 만인 이날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19일 오전 10시 17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