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소셜미디어·메신저 플랫폼의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은 이날 서버 장애로 정상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현재 PC 버전의 경우는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란 내용과 함께 오타를 확인하거나 Windows 네트워크 진단을 실행해 보라는 안내가 뜨고 연결이 안 된다. 모바일 버전의 경우 뉴스피드를 통해 예전 글만 볼 수 있으며, 페이스북 페이지는 연결되지 않고 기사나 글도 공유할 수 없는 상태다.
PC로 홈페이지에 접속할 경우 IP 주소를 가져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스마트폰 앱도 작동이 되지 않았지만 오전 1시 30분 경 일부 지역에서는 작동이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NBC는 인터넷 장애를 모니터링하는 사이트 다운디텍터를 보면 이번 접속 장애가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모든 이용자가 영향권에 든 것인지, 일부 지역만 타격이 있는 것인지 뚜렷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번 접속 장애의 원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페이스북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 앱과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데 문제가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페이스북은 2019년에도 이번과 비슷한 접속 장애가 약 1시간 동안 이어진 적이 있다. 당시 장애의 원인은 기술적 문제였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