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0월 초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해당 기관들에서는 10월4일 (오전) 9시부터 모든 북남(남북)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은 북남통신연락선의 재가동 의미를 깊이 새기고 북남관계를 수습하며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는 데 선결되어야 할 중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14기 5차회의(정기국회 격) 이틀째 회의에서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단 10월 초부터 관계 악화로 단절시켰던 북남통신연락선들을 다시 복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軍) 통신선을 통한 연락에 응답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