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 전승…5연패 파란불

중앙일보

입력 2021.09.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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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4전 전승을 거뒀다.  
 

아시아선수권대회 카자흐스탄전에서 활약하는 김소라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40-20으로 완파했다. 조하랑(대구시청)이 8골을 넣었고, 신은주(인천시청)와 김소라(경남개발공사)가 5골씩 보탰다.  
 
한국은 지난 19일 홍콩을 40-10으로 제압하고 일찌감치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4경기를 모두 이겨 23일 오후 11시 B조 2위 이란과 준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한국은 이란에 역대 전적 4전 전승으로 앞서 있다.
 
아시아선수권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이 준결승에서 이란을 꺾으면, 일본-카자흐스탄전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상위 6개국에 주는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