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이 올 시즌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엔 오른쪽 엉덩이 부위가 불편한 가벼운 부상이었다. 류현진은 최근 두 경기에서 4⅓이닝 12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3.77이던 평균자책점은 4.34까지 치솟았다. 이번 부상자 명단행은 류현진에게 재정비 시간을 부여하기 위한 구단의 조치일 가능성이 크다.
최근 크게 부진 후 10일 명단행
휴식 주기 위한 구단 조치 가능성
류현진은 현재 13승을 기록 중이다. 1승만 추가하면 LA 다저스 시절 세 차례 기록했던 개인 한 시즌 최다승과 타이다. 10일 뒤 복귀한다면 오는 2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9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