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자체 임상시험 결과 백신 효능이 2회차 접종 후 두 달마다 약 6%씩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의 문건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 그러면서 2회차 접종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16세 이상에게 3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차접종 뒤 두 달마다 6%씩 효능 저하"
그러면서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3차 접종을 하면 2차 접종 때보다 더 향상된 면역반응이 생성된다"며 "이미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 3차 접종이 코로나19에 대한 높은 수준의 방어 기능을 복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FDA에 보고했다.
FDA는 화이자의 '부스터샷 주장'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오는 17일 부스터샷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외부 전문가 패널 회의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