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축구협회는 8일(현지시간) 케이로스를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집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지역 2차 예선 F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다. 아프리카 예선은 각 조 1위만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이집트협회는 호삼 엘 바드리 전 감독을 경질하고 케이로스 감독을 데려와 남은 네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2차 예선 통과 특명
이란 시절 한국과 악연 유명
케이로스는 이란 감독으로 국내 축구 팬들도 잘 아는 지도자다. 그는 2013년 6월 울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이란의 1-0 승리를 지휘한 뒤 한국 벤치에 '주먹 감자'를 날리는 비신사적 행위를 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