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전 생파" 거짓이었다…미스트롯2 3인방 방역위반 사과 [전문]

중앙일보

입력 2021.09.08 11:55

수정 2021.09.08 12:50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가수 홍지윤, 별사랑, 은가은. [사진 소속사 린브랜딩]

트로트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로 인기를 끈 가수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모임을 가진 것에 사과했다.
 
소속사 린브랜딩은 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이 최근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아티스트 관리 책임을 가진 소속사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바로 사실을 확인한 결과, 은가은의 자택에서 홍지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스케줄을 마친 별사랑이 잠깐 방문하면서 의도치 않게 세 명이 모이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아티스트들 역시 잘못된 상황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잠시나마 함께 시간을 보낸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성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아울러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지윤은 지난달 26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가은언니 생일 축하해”라며 별사랑, 은가은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고 세 사람의 방역수칙 위반 의혹이 일었다.
 
홍지윤은 “6시 이전에 찍은 사진”이라고 글을 남겼지만 논란이 이어졌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7월 14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오후 6시 이후 3명 모임이 금지된 상황이었다.  
 
이후 관할구청에 민원이 접수됐고 과태료 처분까지 확정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고 거짓해명 논란까지 추가로 불거졌다.
 
다음은 소속사 린브랜딩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린브랜딩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이 최근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사실 확인을 한 결과 은가은의 자택에서 홍지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스케줄을 마친 별사랑이 잠깐 방문하면서 의도치 않게 세 명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 상황에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아티스트 관리 책임을 가진 소속사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해당 아티스트들 역시 잘못된 상황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잠시나마 함께 시간을 보낸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성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누가 되지 않도록, 당사와 소속 연예인들 모두 철저하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매사에 주의하며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심려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