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동일한 수법으로 2명의 피해자를 연속해 살해하는 잔인한 범죄를 저질러 사회 불안을 야기했다. 피의자가 범행을 시인했고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으며 신상 공개로 얻는 범죄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크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신상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윤성은 “두 번째 피해자 B씨에게 2000만원을 빌렸다. 이 돈을 갚기 위해 첫 번째 피해자 A씨에게 돈을 빌리려다 거절당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자택에서 A씨를살해했으며 다음 날 오후 5시 30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 그는 이날 A씨의 카드로 핸드폰 4대를 596만원에 구입한 뒤 되판 정황도 드러났다. 그는 이틀 뒤인 지난달 29일 새벽 3시쯤 B씨 차량에서 B씨까지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도 수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