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0대 주취 여성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40대 가장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20대 여성의 엄벌을 촉구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이날 보배드림에 폭행 동영상과 사진을 게재하고 "아내와 중3 아들, 7세 딸 앞에서 주먹과 핸드폰, 팔꿈치로 맞았다.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등 신체 전 부위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것도 모자라 사건 당일 출동한 경찰 앞에서 성추행범으로 몰고, 아는 사람이라고 허위 주장한 것까지 추가 고발한다"고 밝혔다.
A씨는 "성별을 떠나 초범에 심신미약 등의 이유로 선처와 경벌이 주어지는 것은 우리 가족 모두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이에 우리가 항의하자 여성은 'XX아' 'XXXX야'라는 욕설을 내뱉으며 남편의 뺨을 때렸다. 이후 도망가려는 여성을 우리가 붙잡자 'XX아' 'XX' 등의 욕설을 하며 소리쳤다"고 했다.
청원인은 "여성에게 남편과 아들의 뺨을 때린 이유를 묻자 '저 XX가 XX 같지 않나'라는 인격 비하 발언을 했다. 막무가내인 여성의 언행에 남편 대응하지 말 것을 요청했고, 이를 들은 여성은 'XX하지 말고 XXXX' 등의 욕설을 하며 핸드폰과 주먹, 팔꿈치 무릎으로 남편을 무차별 폭행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해당 여성 때문에 우리 가족은 형용할 수 없는 유·무형적피해를 입었다. 특히 고교 입시를 준비 중인 아들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까지 당시 상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피고인을 최대한 엄벌에 처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