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민주당 원내부대표는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친 뿐 아니라 본인 자신도 이전기관 특별공급제도로 시세차익을 남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의원이 KDI에 재직 중이던 2014년 이전 기관 특별 공급으로 세종시 아름동에 있는 아파트를 약 2억4500만원에 분양받았다"며 "2020년 국회의원이 된 윤 의원은 이 아파트를 전세 주고 서울에 살았으며 임차인 코스프레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 했다.
이어 "(이후) 세종에 특별 공급받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았고, 이 아파트를 매각해 2억35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다만 윤 의원이 세종아파트에 실거주했는지 대해서는 서류를 떼어 확인해봐야 한다"며 "시세차익을 얻은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친의 부동산 관련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은 전날 대선출마 포기와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