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포기 인식 주는 것 옳지않아"
홍 의원 23일 대전서 기자간담회
그는 행정구역 개편 문제도 언급했다. 홍 의원은 "지원·조정기관에 불과한 도를 없애고 인근 시·군을 통·폐합해 전국을 40개 지방정부로 만들어 국가와 2단계 행정구조로 바꿔야 한다"며 "구·시의원 선출도 통·폐합해 대폭 줄인 뒤 보좌관과 세비를 주는 등 국가 구조를 개편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당내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어든 데 대해서는 "국민들이 실체를 보기 시작하니 이제 좀 달라진 게 아닌지 생각한다"며 "그냥 반짝 나온 분들에 대한 자질·능력·가족·도덕성 검증 등이 모두 끝나봐야 최종적으로 국민들의 판단이 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1960∼1980년대 경제발전 원동력은 고속도로였지만 21세기는 하늘길"이라며 "한반도 중심인 대전이 세계로 뻗어 나가려면 하늘길을 열어야 한다. 그게 대전이 발전하는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이 잇따라 메가시티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메가시티라는 이름으로 국민을 현혹하고 행정구조만 복잡해진다"며 "도시 연합에 불과하고 시너지 효과가 없다"고 비판했다.
"대권 후보도 부동산 검증 받아야"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날 국민의힘을 비롯해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소속 국회의원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총 507명의 부동산 거래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한 언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