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브리핑]포스코 1.5조 그린본드 발행…2차전지ㆍ수소 투자

중앙일보

입력 2021.08.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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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ESG 경영(환경ㆍ책임ㆍ투명경영) 강화를 위해 11억 유로(약 1조5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 교환사채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교환 대상은 포스코가 보유한 자사주 약 293만주이며, 13일 종가(34만1000원) 기준 주당 가치가 49만4450원으로 책정됐다. 주당 약 45% 프리미엄이다. 발행액은 지금까지 국내 기업이 자사주를 활용해 발행한 교환사채 중 최대 규모다. 포스코는 그린본드 교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2차전지ㆍ수소 등 친환경 신성장동력 사업에 투입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달 21일 포항공대에서 열린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